케이크 그림 보러 갔다가
웨인 티보 전 〈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〉
케이크랑 디저트 그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도시 풍경이랑 인물화도 많았어요! 105점이라 생각보다 볼 게 많아요. 가까이 가면 물감이 진짜 두껍게 올라가 있어서 크림 같아요. 그런데 조금 떨어져서 보면 원이랑 삼각형이 줄 맞춰 반복되는 게 보여서, 그 차이가 제일 재밌었어요. 퇴근하고 들어갔는데 평일 저녁이라 한산해서 좋았어요.
이 작가는 연애하면 어떤 스타일일 것 같아요?
둘 다 같은 데이트 코스를 몇십 년 반복하는 사람일 거라는 데 동의했어요 ㅋㅋ 같은 케이크를 평생 그렸다니까요. 근데 매번 조금씩 다르게. 그게 안 질리는 비결 아니냐는 얘기까지 했습니다.

